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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리눅스 배포판 선택 안내서

by 다움위키 2023. 10. 28.

Migrating from Windows to Linux를 읽고서도, 리눅스를 선택한 사람들은 이제 배포판을 선택해야 합니다.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들은 디스트로워치에서 배포판의 순위를 보시고 적당한 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일반 사용자들은 적어도 수 백개의 배포판 중에 자신에 맞는 하나를 선택함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주제에 관해, 매년 여러 곳에서 "올해의 가장 좋은 리눅스 배포판" 또는 "초보자에 적합한 배포판", 등으로 조사를 합니다. 예를 들어,

이런 기사는 어떤 적절한 근거없이 작성되다 보니, 서로 상충되는 내용들도 많이 있어서 사용자들에게 또 다른 혼란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이런 기사에서 나타나지 않는 부분은 결국 한글 관련된 부분이며, 이전 한국 리눅서들의 노고로 많은 개선이 있었지만, 여전히 새롭게 프로그램들이 등장하고 기존 프로그램들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어서, 한글 관련된 문제들이 항상 존재합니다.

결국 배포판 선택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부분은 한글 관련 부분이며, 이떤 점을 고려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한글 표시와 입력기 문제

시스템 메뉴와 프로그램 메뉴

윈도우는 한 회사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하다보니, 윈도우 한글판을 설치하면, 시스템의 거의 대부분이 한글로 표시되고, 한글과 영어를 입력기에서 서로 바꾸면서 입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회사에서 제공하는 특정 프로그램은 번역된 한글 메시지를 포함하고 있지 않고, 따라서 메뉴들은 대체로 영어로 표시됩니다.

물론, 리눅스 배포판도 한 회사 또는 단체에서 제작되지만, 그것에 포함되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해당 회사 또는 단체에서 만들지 않습니다. 어떤 프로그램이 번역된 한글 메지시를 포함하는지 여부는 해당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들 또는 배포판 제작자에 의존하지 않고, 한글을 아는 사람, 대부분 대한민국 국민들 중에 리눅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기여로 이루어집니다.

게다가, 프로그램의 버전이 달라짐에 따라, 새로운 메뉴가 생기고 지속적으로 그 프로그램을 지원하지 않는 이상에는 특정 부분에서 한글이 아닌 문자가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한국에서 만든 배포판이 일정 부분은 메뉴를 번역해서 제공하기 때문에 인기를 얻기도 하지만, 여전히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윈도우에서 보다 훨씬 더 많은 프로그램에서 한글이 아닌 주로 영어로 메뉴가 표시될 것입니다.

응용 프로그램은 대체로 같은 위치에 같은 작용을 하는 메뉴들, 예를 들어, 여러 프로그램에서 왼쪽 꼭대기에 File이 위치되고, 한글로 파일로 번역되어 표시됩니다. 어쨌든, 프로그램을 자주 사용하면, File파일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반면에, 어떤 프로그램은 File이 있고, 어떤 프로그램은 파일이 있는 것이 시각적으로 더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더구나, 하위 메뉴에서 한글과 영문이 같이 섞여 있으면, 더 보기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모든 메뉴에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시스템 언어를 영어로 두고 사용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 십개에서 수 백 정도의 영어 단어를 기억하면, 통일성을 유지하는 메뉴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사용하는 언어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이런 문제는 일부 프로그램에 반영되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아이콘으로 표시하거나, 한번 설정 후에 특별한 기능을 제공할 필요가 없으면 아에 메뉴 자체를 숨기는 기능들이 만들어지거나 테마로 제공되거나, 여러 가지 시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글 글꼴과 화면 표시

리눅스 초창기에는 공개된 한글 글꼴이 상대적으로 가독성이 좋지 않아, 당시의 다른 운영 시스템의 글꼴을 라이선스의 위반에도 불구하고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있긴 했습니다.

현재 라이선스 위반없이 사용할 수 있는 한글 글꼴은 충분히 가독성이 좋기 때문에, 다른 운영 시스템에서 글꼴을 가져올 필요가 없어 졌습니다.

그러나, 해당 글꼴이 리눅스 배포판에 설치되더라도, 그것을 화면에 가독성 좋게 표시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설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설정은 초보자에게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어서, 가능한 이런 설정이 미리 제공되는 패포판을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게다가, 배포판에 따라, 버전이 조금만 바뀌어도 어떤 이유에서든지 가독성이 좋지 않게 바뀌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은 배포판 제작이 대체로 한글을 모르는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지다 보니, 그런 부분을 제대로 테스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 버그 보고가 이루어지기 전에는 특정 배포판에는 이런 부분이 지속적으로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연유로, 가능한 초보자는 바이너리로 제공되는 배포판을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소스로 제공되는 배포판은 바이너리로 제공되는 배포판에 비해 훨씬 더 잦은 공식적인 업데이트와 사용자에 의한 비-공식적 업데이트로 인해, 이런 설정이 바뀔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한글 입력기

한글을 입력하기 위해, 소위 한글 입력기가 필요합니다. 한글을 입력할 수 있는 입력기가 존재하더라도, 해당 입력기에서 모든 프로그램에 입력이 되지도 않고, 입력이 되더라도 원했던 결과를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입력기를 만드는 것으로 한글 입력이 잘 되지 않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한글 입력기는 설치뿐만 아니라 적절한 설정 과정을 거쳐서 입력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설정은 입력기의 선택과 데스크탑 환경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집니다.

다행스럽게도, 님프 한글 입력기가, 현재는 참여하고 있지 않지만, 원래 저자의 거의 대부분의 노력으로 대체로 많은 데스크탑에서 크게 어려운 과정없이 쉽게 설정이 됩니다.

다국어 입력기는 아니지만, kime 한글 입력기가 크게 어려운 설정없이 한글 입력이 또한 가능합니다.

이런 이유로, 다국어 입력이 필요할 때에는 님프를 이용하고, 단순히 한글/영어를 입력할 때에는 kime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독립 배포판, 자식 배포판, 손자 배포판

배포판을 제작할 때, 이미 만들어진 다른 배포판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 독립적으로 개발되는 배포판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최고로 꼽히는 23개의 배포판이 조사된 적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특정 CPU에 종속적인 것을 제외하고, 제공된 순서대로 꼽아보자면, 다음 정도가 관심을 가질만한 배포판입니다:

그 외에 관심을 가질만한 독립적인 배포판은 다음을 포함합니다:

  • openSUSE : 일부 유럽 국가에서 많이 사용되고, 페도라와 같은 rpm 패키지 관리자를 사용하지만, 패키지의 관리가 다르고, 덜 범용적인 배포판.
  • Slackware : 가장 오래된 배포판 중에 하나이지만, 관리의 용이성이 부족해서 일반 사용자가 접근하기 쉽지 않은 배포판.

이 중에서 그나마 초보자가 도전해 볼 수 있는 배포판은 Debian, Fedora 정도를 꼽을 수 있습니다. 둘 중에서 보다 현대적 설치 인터페이스를 가진 것은 페도라이고, 데비안은 오래된 설치 프로그램을 고수하고 있어서, 보다 입력해야 할 사항이 많습니다. 데비안 라이브 CD 이미지에는 현대적인 설치 프로그램 Calamares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보자분들은 해당 이미지로 부팅 디스크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한편, 페도라는 상대적으로 역사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중단된 Redhat Linux의 분기된 커뮤니터 버전의 성격을 고려한다면, 두 배포판의 역사는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페도라의 전신 레드헷 리눅스는 rpm 패키지 형식을 만들었고, 데비안은 deb 패키지 형식을 만들었습니다.

이들 두 배포판은 현재의 리눅스 배포판의 중심에 있는 배포판이고, 처음 사용자에게는 조금 설치가 힘든 아치 리눅스, 등이 중심에 속한 배포판입니다.

커뮤니티-중심 배포판과 상업용 배포판

위의 소개된 대부분의 배포판은 커뮤니티-중심 배포판입니다. 결과로서, 경쟁 OS에 비해, 물론 리눅스 사용자가 나중에 변경할 수 있을지라도, 덜 정리된 느낌으로 제공될 수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위의 독립적으로 개발된 배포판을 가져와서 어떤 목적에서라도 자신의 목적에 맞도록 수정된 자식 배포판이 만들어집니다. 자식 배포판 중에서 가장 유명한 배포판은 우분투, Red Hat Enterprise Linux이고, 둘 다 상업적인 목적을 갖고 만들어진 배포판입니다. 그 외 상업용 배포판 중에는 Oracle Linux 등이 있습니다.

우분투는 데비안으로부터 일반 사용자와 기업 사용자들의 요구를 수용해서 만든 배포판입니다. 우분투는 자식 배포판이긴 하지만, 일부 패키지 관리자가 데비안과 우분투 패키지 관리자를 겸하고 있을 정도로 데비안과 유대 관계가 깊습니다. 우분투는 기업용 배포판이긴 하지만, 다른 커뮤니티 배포판과 거의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제작된 배포판입니다.

반면에, 다른 두 상업용 배포판은 일반 사용자를 거의 염두에 두지 않고 기업 사용자에 최적으로 부합되도록, 주로 서버의 목적으로 제작된 배포판입니다. 따라서, 특수한 목적, 예를 들어, 해당 분야로의 취업 등을 고려하지 않으면, 일반 사용자가 해당 배포판을 사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우분투는 상업용 배포판이긴 하지만, 보통 우분투라고 부르는 것은 데스크탑 배포판이고, Ubuntu Server는 캐노니컬에서 만들어진 서버용 배포판입니다.

한편, 상업용 배포판은 이윤 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서,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업용 배포판은 사용자의 유입은 계속되고 유출을 막기 위한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그러나, 이런 시도는 대체로 실패로 끝나게 되는데, 리눅스의 중요한 현상 중에 하나는 파편화로써, 어떤 곳에 집중되는 것을 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뭔가 사용자의 요구를 거부하는 프로그램 또는 서비스가 발생하면, 스스로 배포판을 만들면 되기 때문에, 경쟁 OS처럼, 굳이 하나의 상업용 배포판에 묶일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바이너리-기반 배포판과 소스-기반 배포판

위에서 소개된 대부분의 배포판은 바이너리-기반 패포판입니다. 바이너리 배포판은 이미 컴파일이 되어서 패키지 자체가 바이너리로 제공됩니다. 반면에 소스-기반 배포판은 컴파일된 패키지를 제공하지 않고, 소스의 위치와 컴파일 옵션을 지정해 놓고, 로컬에서 직접 컴파일해서 설치를 합니다.

소스-기반 배포판은 각자의 기계와 상황에 최적화해서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것은 일반 사용자에게 단점으로 작용되기도 합니다.

소스-기반 배포판의 하나, 젠투 리눅스에서 하나의 옵션, 예를 들어, gtk를 추가 또는 제거하게 되면, 그 옵션에 영향을 받는 수많은, 예를 들어, 적어도 수십 개, 많게 수백 개 이상의 프로그램이 다시 컴파일될 수 있습니다. 과거에 한 옵션의 조정으로 며칠동안 컴파일을 계속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당시에 openoffice를 컴파일 하기 위해, 25~26 시간 정도가 필요했습니다.

오래전에 컴퓨터의 자원이 사용자의 목적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는 이런 작업이 추후 작업에서 얻는 시간적인 이득을 고려해서 사용될 필요가 있었지만, 현재는 컴퓨터 하드웨어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이득을 보긴 어렵고, 반면에 소프트웨어적으로 시스템을 제어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부각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아치 리눅스는 패키지 관리에서 바이너리를 제공하지만, 공식적으로 제공되지 않는 바이너리 패키지는 소스-기반처럼 소스를 직접 컴파일해서 로컬 시스템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치 리눅스는 바이너리와 소스-배포판의 중간적인 위치에 속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젠투 리눅스와는 다르게 옵션을 조정하는 것이 없어서, 관리적인 측면에서 대부분의 부담을 제거했다고 볼 수 있지만, 원래 소소-기반 배포판이 가진 장점 또한 제거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아치 리눅스의 설치 환경이 일반 사용자에게 상당히 힘들기 때문에, 이를 보완한 Manjaro, EndeavourOS, Garuda Linux 등의 배포판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어쨌든, 이런 배포판은 커뮤니티 중심 배포판이기 때문에, 덜 정돈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분투 후손들

데비안은 설치 후에 자유와 오픈-소스가 아닌 non-free 패키지를 저장소를 추가함으로써 설치할 수 있긴 하지만, 그것의 정책에 의해 설치미디어에서 그런 바이너리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컴퓨터 부품 중에 주로 많이 사용하는 Nvidia와 AMD 그래픽 카드는 그러한 이유로 데비안 설치 미디어에서 지원되지 않습니다. 데비안 12부터, 별도의 ISO 파일이 아닌 데비안 기본 설치 ISO 파일에서 non-free firmware를 지원합니다!!

우분투는 데비안 배포판에서 지원하지 않는 non-free 바이너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사용자에게 좀 더 편안한 설치 환경을 제공합니다. 자식 배포판으로서 우분투의 이러한 성공은 뒤이은 손자 배포판들을 만들어 냅니다. 우분투가 데비안이 가지지 못한 장점을 가지기 때문에, 데비안에서 직접 패키지를 가져와서 우분투와 같은 설정을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줄이고 자신들의 개선점은 더하기 위한 것이 우분투의 자식, 데비안의 손자 배포판들입니다.

이 중에서 Linux Mint는 윈도우 사용자들이 가진 경험을 살리려는 GUI 기반의 설정 도구 등을 제공함으로써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후손으로 갈수록 장점들이 쌓일 것처럼 보이지만, 보통 후손 배포판들은 부모 배포판의 저장소를 이용하고 필요에 따라 자신들의 패키지들을 덮어쓰거나, 추가하는 형식을 띄고 있어서, 해당 환경을 벗어나게 되면 해당 배포판의 특성이 일체 없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이런 제한적인 환경은 자유스러운 리눅스의 장점을 잃어버릴 수 있어서, 특정 목적이 아니라면 범용의 목적에 보다 부합되는 배포판을 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 별도의 저장소를 운영하는 우분투가 최선일 것처럼 보이지만, 우분투의 출발은 당시의 데비안의 불안정 버전의 패키지를 가져와서 만든 것이라서, 아직 충분히 검증이 되지 않은 시스템으로 구성되었을 가능성을 항상 가지고 있고, 상업용 배포판으로서 가지는 한계점이 항상 존재합니다.

배포판 선택 후의 과정

리눅스 운영 시스템은 게임, 문서 작업, 사진 또는 비디어 편집 등의 단일 목적에도 부합되지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부분의 서버, 예를 들어, 웹 서버, ftp 서버, samba 서버 등의 새로운 목적에도 부합됩니다.

게다가, 리눅스 배포판은 자유와 오픈-소스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다른 배포판을 사용해 보고 싶은 욕망이 생기고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리눅스 배우기

문제는 한 배포판에 종속적인 형태로 리눅스를 배우는 것은 다른 배포판으로 이전했을 때, 전혀 새로운 운영 시스템으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특히, GUI 도구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은 다른 배포판에서 해당 도구가 없으면, 당혹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한 배포판에 종속적인 기술에 의존하기 보다는 그동안의 어려움에서 만들어진 표준에 가능한 부합된 배포판과 도구, 기술을 익힐 필요가 있습니다.

배포판 이전

하나의 배포판에서 새로운 배포판으로의 이동은 쉽지 않습니다. 그냥 새로운 배포판을 설치하면 되지만, 그 동안의 여러 데이터를 잃을 수 있고, 그 많은 설정을 다시 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 아래에서, 적어도 /home 디렉토리는 물리적으로 분리해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고, 대부분의 설정이 있는 /etc 디렉토리는 백업이 필요합니다. 그 외에도 다른 위치에 있는 설정과 관련된 파일은 백업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백업을 어디에 어떤 형태로 했는지 자체를 잊어버리면 이 과정도 무의미해지기 때문에, 백업과 관련된 부분은 별도로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서버를 운영 중이라면, 해당 서버스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자체에서 생성된 데이터는 필히 백업을 먼저해야 합니다. 만약 /home 디렉토리를 분리했다면, 해당 위치에 백업 데이터를 저정할 수 있습니다.

배포판 업그레이드

주로 소스-기반 배포판은 롤링 릴리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평소에 패키지 업데이트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러한 롤링 릴리스가 최근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좋을 것으로 보이지만, 생각보다 버그가 존재해서 해당 버그를 고치기 위해, 직접 패치를 하지 않더라도, 그러한 정보를 찾고 제공하는 패치 등을 적용하는 것에 시간 소모가 상당합니다. 시간만 충분하다면 최근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는 괜찮은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바이너리 패포판은 새로운 릴리스가 있으면,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닐지라도, 대체로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이런 업데이트는 자동으로 이루어지긴 하지만, 완전히 해당 배포판의 저장소에서 제공하는 패키지를 사용하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바이너리 패포판의 장점은 상대적으로 안정성에 있어서, 사용자에게 추가적인 시간 소모를 대체로 요구하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의 해결책은 업그레이드 전에 해결하는 것이 시간 소모를 줄여줄 가능성이 높으므로, 해당 배포판의 저장소 외에 어떤 패키지를 별도로 설치했는지 기록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통일된 데스크탑 환경

리눅스의 파편화는, 특히 경쟁 OS에 비해, 통일된 모양의 데스크탑을 보여주기 힘들 수 있습니다. 리눅스의 파편화는 본질에 가깝기 때문에, 이런 파편화 현상이 적어져서 누군가 중앙에서 통일된 데스크탑을 만들 것이라는 기대는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통일된 데스크탑이 되려면, 점점 더 폐쇄적으로 운영되어야 하는데, 자유와 오픈-소스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사항입니다.

따라서, 파편화를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받아들이고, 그 내에서 최대한 통일된 데스크탑을 꾸미려고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낮은 하드웨어 성능으로 인해 보다 자원을 많이 차지하는 데스크탑 환경을 사용하기 곤란한 분들은 X 윈도우 관리자에서 적당한 것을 고를 수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편리성과 통일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대체로 이런 이유로 설정을 공유한 것들을 찾을 수 있어서, 그런 것에 자신의 설정을 일부 수정, 추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 리눅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현대적인 일부 데스트탑 환경은 Category:Desktop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들 데스크탑은 대표적으로 gtk+, qt 등의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제작되므로, 통일된 데스크탑을 원할 경우에 같은 라이브러리로 제작된 프로그램들을 사용하는 것이 최선이며, 특별한 경우에 이종의 라이브러리로 제작된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면 두 개의 라이브러리를 다 지원하는 테마를 사용하거나, 변환하는 방법을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 외 주제

배포판 성능은 배포판 선택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

배포판 성능은 같은 환경, 즉, 같은 컴퓨터에서 측정됩니다. 보통 새로운 cpu, 또는 시스템이 출시되면, 배포판의 버전에 따라 측정이 되는데, Clear Linux OS가 다른 배포판에 비해서 거의 항상 최대 성능을 보여주고, cpu에 따라 특정 배포판이 더 나은 성능을 보입니다.

성능 차이는 기하 평균으로 많게는 20% 이상 차이가 날 수도 있는데, 보통 출시된지 오래된 배포판의 성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만큼 소프트웨어의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일 수 있습니다.

보통 사용자는 자신의 cpu에서 더 나은 성능을 보이는 배포판을 선택할 수 있지만, 아마도 최근 출시된 커널과 최근 출시된 버전의 소프트웨어로 이루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다 보니, 오래된 버전에서 나타나지 않는 최근 버전에서 나타나는 생각지도 않은 버그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버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패치가 이루어지겠지만, 버그가 남아 있음을 견디지 못하는 사용자는 버그를 수정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됩니다.

물론, 숙련자는 이런 버그 패치가 어디서 이루어지는지 대체로 알고 있기 때문에, 상황을 대처하는데 시간 소모가 적습니다. 반면에 초보자는 이런 정보를 찾기에 상당한 시간을 들일 수 있기 때문에, 빠른 배포판이 갖는 이득보다는 버그 패치로 인한 시간 소모가 더 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측면에서는 초보자일수록 좀 더 오래되어서 버그가 거의 대부분 수정된 배포판을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록 숙련자일지라도, 버그 패치는 귀찮고 하는 일의 집중에 방해되기 때문에, 이런 이유로 다소 한 세대 전의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배포판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많은 상용 배포판이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버그가 없을 것으로 기대되는 오래된 버전의 소프트웨어로 구성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데스크탑으로 사용하는 일반 사용자의 입장에서 이런 성능의 차이는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최근 컴퓨터가 대체로 이전에 비해서 매우 빠르게 수행되고 있기 때문에, 100ms에서 실행되던 것이 120ms에 실행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적어도 수십 초 단위 이상의 일, 예를 들어 커널 컴파일 등을 하기 전에는 이런 성능 차이를 느낄 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매우 많은 시간 동안 시스템의 자원을 많이 사용하는 워크스테이션이 아닌 일반 데스크탑에서는 성능을 기준으로 배포판을 선택해야 하는지는 의문입니다.

External Resour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