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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Sapphire Pulse Radeon RX 5600 XT OC

by 다움위키 2023. 12. 17.

과거부터 NVIDIA에 비해 AMD/ATI 그래픽 카드의 드라이버 지원이 리눅스에서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래서, 리눅스에서 대체로 NVIDIA의 그래픽 카드를 많이 이용해 왔습니다.

최근에 AMD의 라이젠 CPU의 성능 향상과 pcie 4.0을 지원하면서, pcie 4.0을 지원하는 마더보드를 가지면, pcie 4.0을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를 구매하려는 욕구가 생깁니다.

게다가, 몇 개의 제조회사가 있지만, 대체로 Sapphire에서 제작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해당 회사의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이 제품은 이엠텍에서 수입해서, SAPPHIRE 라데온 RX 5600 XT PULSE OC D6 6GB Dual-X라는 이름의 판매를 하고 있으며, 2020년 5월 초에 배송비 포함 376,510원에 구매를 했습니다. 또한, 제품 구매 당시에 배송비 포함 35,000원 상당의 마우스를 제공했고, 3개의 게임을 추가로 제공했습니다. 한 게임은 적어도 47,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므로, 매우 고가의 게임입니다. 이 3개의 게임은 전부 오직 윈도우 운영체제 아래에서 동작하고, 인증의 절차 중에 해당 카드가 설치된 컴퓨터인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따라서, 윈도우가 아닌 운영체제 또는 다른 컴퓨터에서는 인증 절차를 마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적어도 다른 운영체제 사람들도 선택할 수 있는 게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예를 들어, 전체 5개 중에서 최대 3개와 같은 방식으로 프로모션이 진행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어쨌든, 이 제품은 배송 중에 제품 포장에 상처가 나서 왔고, 더구나 포장을 뜯어서 나온 제품도 나사를 조이는 부분이 질긴 포장 밖으로 찢어져서 나와 있어서 마치 다른 용도로 사용하다가 재포장해서 판매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전의 제품들은 전부 포장에 아무런 이상이 없었는데, 매우 실망스러운 제품입니다.

또한, 제품 조립이 생각보다 꽉 조여지지 않아서, 약간의 유격이 있어서 떨렁거리기 때문에, 조금 불안한 면도 있습니다.

대체로 Sapphire의 제품은 장인 정신으로 깎는다는 농담을 하는데, 전혀 어울리지 않는 품질을 보였습니다.

반면에, 이전의 Asus GeForce GTX1060 Dual OC 3GB 모델에서 의문을 가졌던 부분은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대체로 해소가 되었습니다.

이 제품은 클럭을 높여서 출시가 되어서 2020년 5월 초에 평소 때 55도 정도에서 동작합니다.

GPU의 테스트를 수행하면, 온도가 67~69도까지도 올라가기 때문에, 이전 모델은 크게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마더보드에서 pcie 4.0을 지원하도록 설정하더라도, 실제로 GPU 벤치마크에서는 전혀 점수가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언제, 어떤 프로그램에서 pcie 4.0의 대역폭을 사용하는지 조금 의문이 듭니다.

게다가, 독점 드라이버가 아닌 경우에, 3D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가상 기계를 사용할 때, 약간의 성능 하락을 보입니다.

반면에, 2D 관련해서는 오픈 소스 드라이버가 성능이 더 좋기 때문에, 가상 기계을 오래 사용하지 않는 분들은 오픈 소스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것이 더 이득입니다.

위의 벤치마킹 수치는 GPU benchmarking utility for Ubuntu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pcie4.0을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에 초점을 맞추어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올바른 기준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비록 이 제품의 가성비가 아주 좋은 것은 아닐지라도, 경쟁사의 제품에 비해서, 위에서 제공하는 마우스를 고려하면, 충분히 구매력이 있는 제품입니다.

한편, 윈도우 운영체제 아래에서 pcie4.0의 대역폭이 실제로 이용되는지 확인할 필요는 있습니다.

GPU 온도

그래픽 카드의 심장, GPU는 제조사에서 기본 클럭을 제시하지만, 그래픽 카드 제조사에서 해당 gpu의 능력을 고려하여, 남은 여유분만큼을 오버클러킹해서 판매를 합니다. 이러다 보니, 아이들 상태에서도 온도는 꽤 높게 나타납니다.

한편, cpu와 마찬가지로 gpu 역시 높은 온도에서 트라들링이 발생하여, 성능 하락으로 이어지므로, 가능한 적정 온도에서 작동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런 이유로 그래픽 카드 제조사는 방열판과 60~100mm 팬을 1~3개 정도를 발열 제어를 위해 제공합니다.

우리나라는 계절별도 온도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여름을 기준으로 보면, 다음 정도의 온도는 정상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아이들 상태: 50도
  • 가벼운 작업: 55도
  • 풀로드: 70도

대체로 85도 정도까지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가능하면, 80도 아래로 유지되도록 냉각 시스템을 구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그래픽 카드가 85도를 꽤 자주 보이면, 자체의 냉각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케이스 내부의 공기 흐름을 원활하고 더 빠르게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위쪽보다는 앞쪽에 팬을 설치하는 것이 더 유리하지만, 한꺼번에 3개를 설치하지 말고, 제일 아래에 하나를 설치해서, 온도 변화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쨌든, 팬이 많이지면, 소음의 발생 정도가 점점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