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보기: https://dawoum.duckdns.org/wiki/Best_Web_Browsers_based_on_Firefox
이전 글 Best Web Browsers for Debian의 요지는 한글 입력과 한글 출력에서 파이어폭스와 견줄만한 브라우저가 거의 않고, 전반적인 면에서 파이어폭스가 거의 결점이 없는 브라우저라는 것입니다.
게다가, Wayland (display server protocol)를 고려해야 한다면, 어떤 것을 포기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브라우저 역시 파이어폭스입니다.
Introduction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은 웹 브라우저의 선택을 폭을 좀 더 넓히고 브라우저 선택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약간의 지침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Themes
테마 관련해서, 장시간 브라우저 사용에서 거슬리는 부분이 없는 테마를 사용하기 위해 별도로 제공되는 테마를 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문제는 파이어폭스는 주기적으로 새로운 버전이 출시되고, 대체로 2~3개 정도의 버전 업그레이드 후에는 기존의 테마가 깨진다는 것입니다.
이러다 보니, 테마 관리자가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테마를 유지 보수하는 테마를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사용자가 언제든지 소스로부터 코드를 수정해서 사용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 소모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편, 사용적인 측면에서, 하나의 브라우저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경우에서 예를 들어, 업그레이드 후에 테마가 깨지면 다운그레이드 후에 새로운 프로파일을 만들어 버리기 때문에 기존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없어서 주의를 요합니다. 즉, 파이어폭스는 아래 방향으로 호환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목적에 따라 여러 브라우저를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파이어폭스는 esr 버전, stable 버전, beta 버전, developer 버전, 및 nightly 버전 정도를 배포하기 때문에, 예를 들어, 3가지 용도의 브라우저가 필요하다면, esr, stable, developer 버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Nightly 버전은 현재 안정 버전보다 +2 버전 번호를 가지기 때문에, 현재 안정 버전을 기준으로 개발되고 있는 테마가 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신, developer 버전은 안정 버전 보다 +1 버전 번호를 가지기 때문에, 깨지는 경우가 있을지라도, nightly 버전에 비해 훨씬 빈도가 적습니다.
어쨌든, 같은 브라우저를 계속 사용하다 보면, 현재 테마에서 고치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현재 테마를 수정해서 사용할 수도 있지만, css 등에 지식이 없으면 시간 소모적인 것이 문제입니다.
이런 상황 아래에서 마음에 드는 테마를 구할 수 없거나, 이상한 부분을 매번 고치는 것이 귀찮아지면, 파이어폭스를 기반으로 하는 또 다른 브라우저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List of web browsers based on firefox
영어 위키피디아에서, Category:Web browsers based on Firefox를 보면, 꽤 많은 파이어폭스 기반 브라우저가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몇 개는 역사적인 브라우저이고, 몇 개는 더 이상 개발이 되지 않고, 몇 개는 분기해서 최근의 파이어폭스와는 거의 다른 브라우저이고, 이런 식으로 정리하자면, 이 글에서 얘기하려는 파이어폭스의 장점을 흡수하기 위해, 현재의 파이어폭스의 코드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브라우저는 별도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Best web browser
어쨌든, 파이어폭스 esr 버전을 기반으로 개발되는 Floorp 브라우저가 다른 브라우저에서 좋게 평가받은 것을 기능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 설정값이 좋지 않아서, 여러 설정을 일일이 확인하고 수정해야 어느 정도 괜찮은 모양을 보여주고, 더구나, 예를 들어, 그놈 데스트탑에서 둥근 모서리에 반해 각진 모서리를 가진 것, 주소창이 나머지 아이콘을 제외한 부분을 전부 채워버리는 점, 등의 거슬리는 것 때문에 점점 사용하는 빈도가 줄어듭니다.
한편, 기능적으로 거의 비슷한 것들을 추가한 Zen Browser는 기본 설정값이 좋아서, 그 자체로 충분히 파이어폭스에서 느끼지 못하는 장점을 느낄 수 있고, 타이틀 바를 숨기고 세로 탭 브라우저의 컴팩트한 모양, 즉, 아이콘 형태로 제공하고, 주소창의 높이가 이전 파이어폭스의 높이보다 조금 작아진 점,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한 가지 문제는 창 모양새를 시스템과 동일하게 유지하기 위해, 시스템 테마를 사용할 경우에 주소창 부분이 1~2 픽셀 정도 다른 색상을 가진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탭 브라우징에서 장시간 다른 탭을 이용했을 때, 또 다른 탭에서 메모리를 일정 시간 후에 회수하는지 해당 편집 내용이 기억되지 않고 리로드되어 초기 상태가 되는 문제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오른쪽 탭 사용시에 브라우저 최소화, 최대화, 닫기 창의 기하가 제대로 수정되지 않아서 클릭이 되지 않는 문제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브라우저가 이제 막 베타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전체적인 색감의 안정감, 적당한 위치에 아이콘의 배치, 적당한 크기의 주소 창, 간결한 세로 탭, 등의 장점을 고려하자면,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데스크탑의 해상도에 따라 이런 것들이 전혀 고려 사항이 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되며, 자신에 취향에 맞는지 한 번 정도 테스트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Zen browser binary
이제, 데비안 패키지가 필요하며, 컴파일을 하지 않을 것이므로, Zen Browser에서 바이너리 파일로부터 데비안 패키지를 만드는 부분을 확인하십시오.
앞에서 언급했듯이 용도에 따라 여러 브라우저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파이어폭스와 함께 사용할 수도 있지만, zen 브라우저를 여러 개 이용하기 위해, 개발 버전인 twilight를 별도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generic 버전과 specific 버전을 패키지로 만들어서 데스크탑 파일과 스크립트 파일을 수정해서 시스템에 동시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여러 개의 zen 브라우저를 시스템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다만, StartupWMClass를 어디서 정의하는지 확인하지 못해서 twilight를 여러 개 설치하면, twilight에 하나의 아이콘으로 묶인다는 점입니다. 해당 부분을 소스에서 확인하더라도 컴파일을 해야 하는 부담이 따라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