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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컴퓨터 부품 선택 안내서

by 다움위키 2023. 12. 17.

이 얘기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특수한 목적으로 컴퓨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이 내용과 상관없이 다른 개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쨌든, 여기서 얘기하는 내용은 다른 특수한 목적에서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과거의 컴퓨터는, 새로운 윈도우 버전이 출시될 때, 교체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새로운 윈도우 버전은 이전 버전에 비해서 추가적인 많은 자원 소모를 요구했기 때문에, 이전의 컴퓨터로는 참을 수 없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2020년 현재는 컴퓨터는 20세기 후반이나 21세기 시작에 비해서 비약적인 발전이 이루어졌습니다. 게다가, 윈도우 운영 시스템은 더 이상 새로운 이름으로 출시되지 않고 있으므로, 윈도우 운영 시스템이 컴퓨터의 교체에 독립적인 상황으로 바뀌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신에 현 시점에서 새로운 게임이 출시되면, 시스템의 많은 자원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것으로 인해 컴퓨터의 교체가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품 선정과 관련없이 갑자기 교체 시기를 언급하는 이유는 부품 선정이 교체의 시기에 종속적이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아무리 좋은 시스템을 갖추었다고 하더라도, 새로운 윈도우 운영 시스템이 출시되면 절대적인 기준에서 느려졌기 때문에 해당 시스템을 새로운 운영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것은 엄청난 인내력을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CPU와 GPU 속력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고장만 나지 않는다면, 컴퓨터를 교체할 이유가 없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번 컴퓨터 본체를 꾸미면 적어도 10년은 사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한편, 컴퓨터를 사용함에 있어, 연간 비용은 하드웨어와 전기 요금의 두 가지 측면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전기 요금에 관련된 내용은 동일 조건 아래에서 주로 파워와 관련되므로, 해당 부분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때, 예를 들어 연간 20만원 정도를 투자해서 5년 정도 사용하면, 5년에 걸쳐 100만원을 소모하게 되고, 매 5년마다 컴퓨터를 바꾸면, 10년이면 200만원을 소모하게 됩니다.

다른 한편으로, 애초에 200만원으로 시스템을 꾸며서 10년을 사용하게 되면, 연간 투자 비용은 같은 20만원이지만, 처음 몇 년 동안은 훨씬 반응이 빠른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부분은 5년 동안 CPU와 GPU의 발전 속도에 종속적이긴 하지만, 게임과 몇 가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이후 5년도,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크게 문제될 부분은 아닙니다.

이제, 10년 넘게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부품을 선택해 봅시다!!

가성비

가성비라는 단어는 컴퓨터 부품에서 사용되기에 적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의 일부 용도를 대체하는 스마트폰은 일부 기능, 예를 들어 방수, 방진 등을 포기한 제품, 상대적으로 저가형 CPU, 저가형 액정을 사용하는 제품, 제조사의 이익을 줄인 제품, 등을 선택함으로써 전체 가격을 아주 낮춘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보통 속력을 결정하는 같은 CPU를 사용하고서도 1/3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 있지만, 빠진 기능을 대비해서 적절한 관리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스마트폰은 완제품을 구매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라면,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기능을 제거한 제품을 선택함으로써, 가성비라는 단어를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반면에, 완제품 개념의 노트북은 거의 같은 부품을 사용하면, 제조사의 이익을 낮추지 않는 경우에는 거의 비슷한 가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별히 제거할 기능이 많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단가의 제품은 형편없는 제조 품질로 초기 불량 또는 사용중 오동작 등을 보일 확률이 높거나, 판매 이후의 서비스 관리가 나쁠 수 있습니다.

한편, 여기서 다루려는 조립을 할 컴퓨터의 부품은 같은 성능을 내는데, 단가가 낮은 것은 부품을 제조하는 데 필요한 소자들을 낮은 품질, 즉 싼 소자를 사용함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같은 기능을 하는 제품이더라도, 싼 제품은 가성비를 좋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저질스러운 품질을 보이거나, 자신 또는 다른 부품의 수명을 줄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것을 측정하거나 확인할 수 있는 공통적으로 알려진 방법이 거의 없고, 단지 구매 후의 상황을 보면서 부품의 제조 상황 등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컴퓨터 부품은 가성비를 따질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용도에 적당한 것 중에서 등급별로 나누어서 제품을 구매할 필요가 있습니다. 게다가 같은 등급 내에서도, 확실한 정보가 없다면, 가능한 좀 더 비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컴퓨터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어느 부품이 제일 중요한가요?

파워

컴퓨터의 수명을 결정하는 요인으로써 가장 중요한 부품은 파워입니다. 파워는 자신과 다른 컴퓨터 부품이 동작하는 데 필요한 전압을 외부 AC 전원으로부터 변환하고, 변환된 전압을 부품에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때, 변하는 부품에 필요한 전압과 전류에 맞추기 위해, 과도하게 반응해서는 안되는데, 극단적인 예를 들어, 10A에서 12A로 변화된 전류가 필요한데, 빠르게 응답하기 위해 과도하게 15A가 되었다가, 너무 넘쳐서 12A로 다시 빠르게 반응해서 10A가 되었다고, 이런 식으로 동작해서는 곤란합니다. 또한, 부품의 단가를 보면, 10배로 증폭하는 트랜지스터도 수백원, 수천원, 수만원 짜리가 있는데, 당연히 비싼 것이 이런 특성이 좋습니다.

물론, 이런 현상을 일반인이 측정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부품은 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나쁜 전압과 전류를 투여하더라도, 묵묵히 자기의 할 일을 할 뿐이지만, 지속적으로 데미지가 누적되면, 어느 순간부터 오동작이 발생하기 시작하고, 결국에는 완전히 고장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되는 부품은 그것의 수용 능력 또는 허용 한계 등에 기인하여 고장이 날 수도 있고, 다음 교체 시기까지 고장이 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파워 자체도 부품이기 때문에, 자신이 고장나지 않아야 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것이 오동작하게 되면, 다른 부품에 치명적인 데이미를 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파워는 죽으면, 높은 확률로 다른 부품을 함께 죽일 수 있습니다!! 다른 부품은 그럴 가능성이 0에 가깝습니다.

한편, 파워는 가능한 높은 효율을 가진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왜냐하면, 효율이 높을수록 필요한 전력에 대한 입력해야 할 전력이 적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효율이 높은 파워가 전기 요금이 적게 나온다는 의미도 있지만, 자체로 열을 덜 발생시키기 때문에 자신의 수명을 늘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등급이 높을수록, 품질 보증 기간이 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주 적은 시간 컴퓨터를 이용하는 경우라면, 80+ Standard 정도를 구매할 수 있고, 대체로 여러 명 또는 혼자서 적어도 5시간 정도 컴퓨터를 이용하고 있다면, 또는 3D 게임을 많이 하고 있다면, 가능한 80+ 골드 정도를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만약 아주 중요한 데이터를 갖고 있다면, 80+ 플래티넘, 또는 80+ 타이티니움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높은 등급의 파워는 아마존_직구를 참조해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좋은 케이스의 선택은 컴퓨터의 수명을 줄이는 대표적인 원인이 되는 온도를 낮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잘 설계된 케이스는 적은 팬으로 낮은 온도를 유지함으로써, 추가적인 팬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추가적인 자금이 들지 않고, 먼지 유입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아마도 낮은 가격에 많은 팬을 제공하는 케이스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런 케이스들은 상대적으로 강판의 두께가 얇고, 뚫려있는 구멍이 정밀하지 못해서 나사를 연결할 수 없거나, 나사마저 케익처럼 뭉개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게다가, 제공되는 팬들은 좋은 품질의 것을 제공할 수 없으므로, 높은 소음은 당연하고, 베어링이 깨지는 등의 더 나쁜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우선 케이스에서 강판 두께를 알려주지 않는 것들은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강판 두께는 오래 사용하는 경우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것에 장점을 가진 제품은 그 부분을 일반적으로 정보로 제공합니다. 가능하다면, 강판 두께는 1mm가 넘는 것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적어도 0.8mm 정도는 되는 것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0년 현재, 케이스는 팬을 적게 주고, 가능하면 10만원이 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액적인 측면을 보면, 5만원짜리를 5년에 걸쳐 2번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10만원 짜리를 10년 사용하면 서로 같습니다. 비록 중간에 새로운 마더보더와 CPU를 바꾸더라도, 좋은 케이스는 재 사용할 가능성이 높고, 더구나, 조립을 자주 하는 경향이 있으면, 필연적으로 좋은 케이스를 사용해야 합니다. 게다가, 초보자 분들은 더욱 좋은 케이스를 선택해야, 조립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더 높은 금액의 케이스도 많이 있지만, 크게 중요한 기능이 추가되는 것은 없기 때문에, 많은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보통 연도별로 제공되는 케이스별로 테스트를 통해서 평가를 하는 곳이 있기 때문에, 자주 테스트가 되고, 좋은 등급을 중복으로 받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마더보드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 세 번째 제품으로 꼽아야 할 부품은 마더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더보드는 매우 복잡하고 민감한 제품이고, 보통 컴퓨터가 고장났을 때, 가장 늦게 점검되는 부품이므로,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좋은 제품의 선택이 필요합니다.

보통 저가형과 고가형을 나눌 때, 칩셋으로 나누기도 하지만, 저가형 칩셋은 저가형 CPU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열이 적게 나고, 따라서 전원부가 고가형에 비해서 부실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런 이유로, 고가형 제품 중에서 적당한 것을 고르는 것이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조건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가형 중에서 확장성이 좋은 것들, 예를 들어 8개의 메모리 슬롯, 3개의 그래픽 카드 카드용 슬롯 등은 일반적인 용도에서 크게 쓰일 일이 없습니다. 단지 자신의 사용 목적에 적당한 것을 고르고, 가능한 제조에 오류율이 적은 회사와 BIOS에 문제가 없는 것들을 고를 필요가 있습니다.

항상 문제가 되는 보드는 이미 대부분 알려져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참조할 필요가 있고, 새로운 칩셋으로 만들어진 제품은 가능한 많은 테스트가 끝날 때까지 구매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020년 말 시점에서, 완전히 pcie4.0을 지원하는 칩셋을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이후의 10년을 생각한다면, 특정 부품에서 병목이 발생하거나, 특정 부품의 성능 개선이 필요한 상황 등이 발생하더라도, 완전한 pcie4.0 시스템이 가장 적응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대안적으로 일부 대역폭을 줄인 pcie4.0+pcie3.0으로 이루어진 마더보드도 대체로 적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선택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현시점의 상황 아래에서 충분한 처리량을 보인다는 pcie3.0을 오직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데, 왜냐하면 새로운 규약이 생기고,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면, 어떤 형태로든지 그런 규약을 사용하도록 환경이 구성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이후의 규약을 만들 이유가 생기기 때문으로써, 다만 얼마나 빠르게 시장에서 그런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지는 여러 상황에 의존적입니다.

게다가, 최상위 칩셋은 추후에 개발될 CPU에 대한 지원이 다른 것들에 비해서 오랫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나중에 CPU 처리량에 병목이 발생하더라도, 마더보드의 교체 없이 저렴한 중고 CPU를 구매함으로써 몇 년 정도 컴퓨터의 수명을 늘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pcie5.0 규약 아래에서, 당분간 제품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낮은데, 왜냐하면, 현재의 pcie4.0 아래에서 제품들이 높은 온도를 나타내고, 그것의 안정 범위를 벗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pcie5.0 아래의 제품은 더 높은 온도에서 동작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온도에 대한 대처 방안을 갖지 않은 상황에서 제품을 만들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부품

위의 세 가지 부품을 잘 선택했다면, 높은 수명은 대체로 보장된다고 말할 수 있지만, 다른 부품을 선택할 때,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은 부품을 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보통 문제를 안고 있는 제품은, 초기가 아니라면, 국내에 많은 알려진 사용자 게시판에서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에, 적어도 부품을 구매하기 전에 수십 개 이상의 사용자 게시물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록 같은 회사의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주로 저가형에서, 문제가 되는 부품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낮은 금액으로 구매하려는 것은 당연하지만, 보증 기간 1년과 같은 제품을 구매해서 오랫동안 사용하려는 시도는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보통 기계적 구조를 가진 제품은 보증 기간 이후에도 유상 수리가 가능하지만, 전자적 제품에서, 보증 기간 이후의 고장은 거의 폐기 처분으로 이어집니다.

SSD TBW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Percentage used의 의미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상황에 따라서 보증 기간 내에 Percentage used가 100%를 넘을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합니다. 보증기간이 3년과 5년이 주로 많고, 대체로 DWPD가 0.3~0.4의 제품이 많지만 0.9가 넘는 제품도 있습니다. 이 값은 높을수록 내구성이 높아지므로, 같은 보증기간에서 3배 정도의 내구성 차이가 있으므로, 같은 정도의 데이터 쓰기를 진행하면, 3배 정도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의 읽기와 쓰기를 자주 하는 분들은 반드시 이 값을 확인해서 제품을 구매해야 합니다.

그 외 주제

컴퓨터 조립 난이도

아마도 처음으로 조립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은 조립의 난이도가 어떨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본체의 조립 난이도는 힘-조절이 필요한 "방향화된 레고" 정도로 생각될 수 있습니다. 레고는 보통 방향성이 없고 들어가는 힘이 크게 차이가 없지만, 컴퓨터 부품은 대체로 방향성이 있고, 들어가는 힘의 차이가 꽤 있습니다. 따라서, 먼저 결합되는 부품의 올바른 방향을 확인하고, 부품 사이의 연결을 시도하면서 들어가는 힘의 정도를 느낄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조립의 순서가 있지만, 처음이라면 시작하기 전에 부품들이 어디에, 어떤 선들로 연결되는지, 예를 들어, SSD는 본체의 어떤 부분에 마운트되고, 데이터 선과 파워 선이 어떤 것을 사용하는지 먼저 확인을 하고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것은 모든 부품에 대해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어쨌든, 조립의 난이도를 줄이고 싶으면, 적당한 크기와 약간 높은 수준의 케이스를 구매하고, 모듈러 또는 풀-모듈러 파워를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처음에는 이런 부분에 자금을 투여하는 것이 이상해 보이지만, 추후에 고장이 나고 이것을 처리하는 과정을 한 번이라도 거치고 나면, 결코 두 번 다시 그런 과정을 거치고 싶지 않고, 차라리 앞의 두 부품에 5+5만원 짜리보다 10+10만원 짜리를 구매하는 것이 전체적으로 이득이라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본체 조립 대행

컴퓨터는 매우 민감한 부품들로 이루어져 있고, 본체는 가능한 견고하게 마운트되어 있어야 팬이 돌면서, 변형이 생기지 않고, 진동 등으로 소음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물론, 택배 회사에서는 물건을 소중히 전달하려는 경향이 있음은 분명합니다. 또한, 개별적인 부품은 충격에 대처하도록 완충제가 잘 구비되어 있어서 배송 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것보다는 공장에서 품질 관리가 잘못되거나, 오류를 파악할 수 없어서 생기는 문제가 더 높을 수 있습니다.

어쨌든, 조립된 본체는 약간의 충격에도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조립 대행에서, 완충제를 충분히 넣어서 배송을 하지만, 충격의 형태나 충격의 방향이 여러 부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약 배송 후에 즉시 이런 문제가 발생하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컴퓨터가 이상한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애초에 조립을 하기 싫어서 조립 대행을 했지만, 결국은 이런 상황에 이르면, 시간과 돈이 훨씬 더 들 수 있습니다.

굳이 조립 대행을 해야 한다면, 부품은 개별적으로 구매하고, 집에서 가까운 곳에 조립 대행을 의뢰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아니면, 조립 대행하는 곳에 직접 가서 찾아오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런 것이 싫으면, 대체로 안전하게 배송해 주는 대기업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대기업에서 택배 회사를 통해 컴퓨터를 배송하지 않고 직접 배송 부서를 통해 서비스하는 것은 이런 이유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원하는 시스템은 부품을 직접 구매해서 조립하는 것보다 1.5배 정도의 돈이 더 들 수 있습니다.

CPU 쿨러, 공냉 또는 수냉?

CPU가 점점 더 발전해 가면서, 그것을 빠르게 냉각시킬수록 더욱 좋은 성능을 보일 수 있습니다. 대체로 수냉이 공냉보다 더 좋은 성능을 내는 것들이 있어서, 수냉을 선택하는 경우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냉과 수냉의 선택은 자신이 가진 데이터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따라 결정될 수 있습니다. 수냉은 어느 날 갑자기 시스템의 모든 데이터를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물론, 중요한 데이터는 항상 여러 방법으로 백업을 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현재 작업중인 데이터를 잃고, 시스템을 다시 꾸며야 할 일을 만드는 것이 좋지는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수냉은 중요한 데이터를 다루지 않을 때 선택할 수 있고, 가능한 보증기간 내에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게다가, 공냉을 사용하더라도 다른 대안적인 방법이 있기 때문에, 2020년 말 현재 기술력에서,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수냉을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CPU 가격은 그 자체뿐만 아니라, 적어도 그 자체를 냉각하는 냉각기의 가격은 포함해야 하므로, 예를 들어, 40만원하는 CPU에 더 좋은 오버클럭 (또는 PBO)을 위해 20만원하는 CPU 쿨러를 사용하는 것보다, 대안적으로 55만원하는 CPU에 5만원하는 쿨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안정적인 시스템을 원할 때에는, 수냉 쿨러는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공냉 쿨러는 어떤 것으로?

공냉은 우선 케이스에 종속적이기 때문에, 가능한 케이스는 가장 큰 공냉을 마운트할 수 있는 것을 구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공냉은 CPU의 성능에 따라 구매할 수 있는데, 성능이 높을수록 발열이 많기 때문에 더 나은 성능의 공냉 쿨러를 사용해야 합니다. 대체로 발열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기본 쿨러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본 쿨러 외에 5~6만원 정도의 쿨러를 생각하고 있다면, 이런 쿨러는 더 이상 사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공냉 쿨러에서 방열판은 영구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한데, 보통 방열판을 소켓에 마운트하기 위한 가이드가 필요합니다. 물론 다음 세대의 소켓이 이전 세대의 소켓과 동일하거나, 호환될 때에는 이전 가이드로 마운트가 가능하지만, 대체로 그렇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가이드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마운트에 필요한 가이드가 개별적으로 구매가 가능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런 이유로, 공냉 쿨러는 개별적인 파트를 구매가 가능한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중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현재 5~6만원 정도 쿨러가 필요한 CPU를 갖고 있다면, 다음 세대는 대체로 이것보다 더 나은 성능의 CPU를 구매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전의 쿨러로는 적절한 온도 제어가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애초에 가능 뛰어난 성능의 쿨러를 구매해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따라서, 현재 최고의 성능을 보이는 10~12만원 정도의 공냉 쿨러를 사 두면, 현 세대의 CPU를 감당할 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의 CPU를 감당하는 것은 물론이고, 팬이 망가지더라도 별매로 제공되는 팬을 구매해서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5~6만원 짜리의 쿨러를 2번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과 전체적으로는 매년 거의 같은 금액을 투자하더라도 바뀐 환경에 적응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더 뛰어난 쿨링 성능을 보일 것입니다.

RAM은 다다익선?

우리는 너무나 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 빠져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잘못된 상식이 마치 절대적 진리인 것처럼 사람들 사이에 회자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제로 "RAM은 다다익선이다" 또는 "다다익램"이라는 말이 꽤 자주 사용됩니다.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에서, RAM은 사용 환경에서 부족하면 시스템의 성능을 심하게 떨어뜨리지만, 남으면 전기만 먹습니다. 남는 것이 크게 해가 되지는 않지만, 있어도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 어구는 서비스를 해야 할 서버에서나 통용되는 말입니다. 서버는 한 명의 사용자가 접속할 때마다 메모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여러 명이 접속하게 되면, 메모리 부족을 가져올 수 있어서, 느린 접속 환경 또는 서버 다운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RAM을 많이 구비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사용자는 클라이언트로 컴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자신이 동시에 사용할 최대 메모리 이상의 메모리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단지 남는 메모리는 버퍼 또는 캐시로 사용되지만, 그것이 게임의 렉 등의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지금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면, 동시에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활성화한 후에, 메모리 사용량을 확인해서 결정할 수 있습니다. 남는 램은 버린 돈하고 같은 의미로 해석될 수 있으므로, 쓸데없이 많은 램을 구비해서는 안됩니다. 예를 들어, 다음 메모리 사용량을 보십시오:

  total used free shared buff/cache available
Mem: 65867660 26505876 3177256 473488 36184528 38136260
Swap: 32933760 9472 32924288      

이 시스템은 전체(total) 메모리가 64G이고, 비어있는 메모리(free)가 4G이지만, 공유, 버퍼/캐시가 많아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available) 메모리는 38G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해당 시스템은 서버로 사용되고 있어서 메모리가 많을수록 유리한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서버로 사용하지 않는 일반 사용자라면, 32G 정도로 메모리를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만약, 이 시스템이 서버가 아니고, 위의 값이 최대 사용량이라면, 32G는 버려진 램이라고 볼 수 있고, 만약 16G의 램을 설치했다면, 많은 스왑을 사용함으로써, 사용에 굉장한 애로 사항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OS는 자신의 필요에 의해 여러 서비스를 실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여러 기본 설정들이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와 설정이 꼭 사용자에게 유리하거나 필요한 것은 아닌데, 결과적으로 시스템의 자원을 소모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이런 것들 중에서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은 것을 해제, 또는 중지함으로써 CPU 사용량과 메모리 사용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른 예제로서, 가상 기계 아래에서 적당히 최적화된 윈도우 10 운영체제는 시작 후에 작업 관리자를 띄워서 확인해 보니, 약 1.1~1.5기가 정도를 사용하는데, 안정화가 되면, 약 1.1기가 정도를 사용합니다. 만약, 이것보다 과도하게 메모리를 점유하고 있으면, 최적화를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키보드, 마우스

보통 마우스와 키보드는 소모품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고, 일부 사실이지만, 입력기의 대부분의 역할을 하는 이 두 제품은 입력의 효율성, 사람과의 상호작용 등의 이유로, 소모품으로 취급하지 않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마우스는 버튼의 한계로 인해서 소모품 취급을 많이 받기도 하지만, 게임을 많이 하지 않을 경우에는 특별히 버튼의 한계에 도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괜찮은 키보드는, 비록 잘 관리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을지라도, 거의 고장이 나지 않기 때문에 컴퓨터 본체를 바꾸더라도 대체로 재활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우리가 무선을 사용하는 이유는 아마도 선이 없어서 정리가 깔끔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무선으로 만들어진 키보드와 마우스는 배터리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제품의 단가에 년간 배터리 비용을 추가해야 할 것입니다. 1~2만원의 저가형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는 그 가격보다 유지 보수에 해당하는 배터리의 가격이 더 높은 것이 현실입니다.

게다가 1~2만원의 저가형 마우스는 비록 잘 관리했을지라도 2년을 넘기기가 힘든 경우가 꽤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1개월을 넘지 못하고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특별히 선에 민감한 환경이 아니라면, 유선 키보드 마우스를 추천하며, 저가형을 자주 바꾸기보다는 조금 비싸더라도 고가형을 오래 사용하는 것이 전체 비용은 비슷하면서도 품질 좋은 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금액으로 보자면, 키보드는 10~15만원 정도, 마우스는 5~10만원 정도를 구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모니터

본체와 함께 전체 컴퓨터 부품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고르라면, 아마도 모니터를 꼽을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사람은 대부분의 정보를 눈으로부터 받아들이고, 어쨌든, 모든 컴퓨터에서 받을 만한 정보는 소리와 화면뿐이고, 만약 소리만 나온다면, 굳이 컴퓨터를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므로, 최종 화면 표현을 담당하는 모니터의 역할은 컴퓨터에서 절대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